엿새면 넬슨에서 하룻밤, 아벨 태즈먼에서 이틀 밤을 보내고, 타카카 힐을 넘어간 보람이 있을 만큼 골든 베이에 시간을 쓸 수 있어요. 도로로 달릴 거리 일부를 배로 대신하고, 마지막 해안 일정은 유연하게 남겨 둘 때 가장 잘 굴러가는 루트예요.

01

넬슨에서 마라하우까지

넬슨에서는 장을 보고 도시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마라하우(Marahau)로 가기 전에 마푸아(Māpua)나 모투에카(Motueka)에서 쉬어 가세요. 여름에는 차가 막히고, 국립공원 근처 캠핑장은 일찍 예약이 차요.

워터 택시, 캠핑장, 산장은 해당 업체나 뉴질랜드 자연보호부(DOC) 예약 시스템 중 맞는 곳에서 예약하세요. 해안 트랙에서 물을 건너는 구간 몇 곳은 물때의 영향을 받으니, 하루 일정은 조석표부터 보고 짜세요.

02

타카카 힐 넘기

모투에카에서 기름을 넣고 해가 있을 때 고개를 넘으세요. 가파르고 구불구불해서 큰 차로는 지치는 길이고, 겨울에는 노면이 얼거나 폭풍 피해가 있을 수 있어요.

타카카는 장을 보고 날씨를 보며 일정을 정하기 좋은 실속 있는 거점이에요. 테 와이코로푸푸 샘(Te Waikoropupū Springs)은 물을 보호하려고 접촉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고, 모든 차단 시설은 예외 없이 지켜야 해요.

03

골든 베이 북쪽

푸퐁가(Pūponga)와 페어웰 스핏(Farewell Spit)은 보기보다 편의시설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요. 출입이 제한된 곳은 허가받은 투어로 들어가고, 물이 드나드는 모래밭으로는 차를 몰고 들어가지 마세요.

다음 날 페리나 비행기를 타야 한다면 마지막 밤은 타카카 근처에서 보내세요. 시간에 쫓기며 고개를 넘어 넬슨이나 픽턴까지 가다 보면 골든 베이까지 온 이유인 그 여유가 사라져요.

04

예약이 전부인 아벨 태즈먼

해안 트랙의 산장 4곳과 캠핑장 18곳은 1년 내내 미리 예약해야 하고, 여름 성수기에는 한참 전에 예약이 다 차요. 그레이트 워크 캠핑장 요금은 성인 1인 1박에 뉴질랜드인은 $21, 외국인 여행자는 시즌에 따라 $21부터 $31까지예요. 워터 택시는 마라하우와 카이테리테리(Kaiteriteri)에서 출발하는데, 트레킹과 돌아오는 길을 묶는 일반적인 방법이에요. 워터 택시도 예약해야 해요.

무엇이든 예약하기 전에 어떤 식으로 걸을지부터 정하세요. 워터 택시로 픽업받는 편도 코스, 마라하우에서 출발하는 당일 코스, 산장이나 캠핑장에서 묵는 며칠짜리 코스가 있어요. 방식마다 예약할 것이 다르고, 서로 맞물려 있어요.

기억해 두세요
  • 트랙 캠핑장과 산장은 일찍 마감
  • 워터 택시도 예약 필요
  • 예약 전에 코스 방식부터 정하기
05

물때를 꼭 맞춰야 하는 하구 횡단

트랙은 토렌트 베이(Torrent Bay), 바크 베이(Bark Bay), 아와로아(Awaroa)에서 조수가 드나드는 하구를 건너요. DOC 기준으로 토렌트 베이와 바크 베이는 썰물 전후 2시간 안에 건너면 되고, 두 곳 모두 물때와 상관없이 다닐 수 있는 우회 트랙이 있어요. 하지만 아와로아 하구(Awaroa Inlet)는 돌아갈 길이 없어요. 반드시 낮에, 썰물 1시간 30분 전부터 썰물 2시간 후 사이에 건너세요. 시간을 놓치면 한참 기다리거나 밀물 때 쓰는 우회 트랙으로 돌아가야 하고, 여기서 낭패를 보는 사람이 끊이지 않아요.

예약할 때 조석표를 받아 두고, 거리가 아니라 물때에 맞춰 하루를 짜세요. 출발 시간은 내가 원하는 대로가 아니라 하구를 건너는 시간에 따라 정해져요.

06

타카카 힐과 골든 베이

타카카 힐을 넘는 길은 가파르고 구불구불하고 느린데, 골든 베이로 들어가는 길은 이것 하나뿐이에요. 거리에 비해 오래 걸리고 캠퍼밴으로는 제법 힘든 길이지만, 넘어가면 만날 골든 베이는 그만한 가치가 있어요.

테 와이코로푸푸 샘은 지금까지 측정된 담수 샘 가운데 손꼽히게 맑은 곳이고, 응아티 타마(Ngāti Tama)와 테 아티아와(Te Ātiawa) 부족에게 문화적으로 중요한 곳이에요. 물에 들어가서는 안 되고, 보드워크(나무 데크 길)를 따라 물에 닿지 않고 둘러보게 돼 있어요.

기억해 두세요
  • 골든 베이로 가는 길은 타카카 힐뿐
  • 테 와이코로푸푸 샘 물에는 들어가지 않기
  • 예상 시간보다 훨씬 넉넉하게
07

페어웰 스핏과 남섬 최북단

페어웰 스핏은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라서, 첫 구간 너머로는 허가받은 투어 업체 차량만 들어갈 수 있어요. 농장을 가로질러 20분 걸으면 닿는 와라리키 비치(Wharariki Beach)가 더 가기 쉬운 하이라이트이고, 더 나은 선택일 때도 많아요.

와라리키에 갈 때는 물때를 확인하세요. 바위 아치와 바위 웅덩이 속 새끼 물개는 물이 빠졌을 때만 볼 수 있어요. 산책로가 사유 농장을 지나가니 트랙을 벗어나지 말고 지나간 문은 꼭 닫으세요.

08

넬슨과 그레이트 테이스트 트레일

넬슨은 뉴질랜드에서 손꼽히게 햇볕이 많은 곳이고 예술과 음식 문화도 탄탄해요. 그레이트 테이스트 트레일(Great Taste Trail)은 도시와 마푸아, 모투에카 사이의 와이너리, 양조장, 카페를 잇는 대체로 평탄한 자전거 길이에요. 자전거 대여와 셔틀 서비스가 있어서 편도로 하루 달리기 쉬워요.

넬슨의 토요 시장은 뉴질랜드에서도 꽤 괜찮은 시장이라 일정을 맞춰 갈 만해요. 트레일에 있는 마푸아 부두에는 맛있는 음식점이 모여 있고, 하구 건너편으로 가는 여객 페리도 있어요.

골든 베이로 가기 전 장보기도 넬슨에서 하세요. 타카카 너머는 가게가 적고, 모든 물건이 고개를 넘어 들어가야 해요. 큰 장은 모투에카가 아니라 여기서 보세요.

09

여행 시기

아벨 태즈먼은 12월부터 3월까지가 가장 좋고 그만큼 붐벼서, 트랙 캠핑장은 몇 달 전에 예약이 차요. 성수기 앞뒤 시즌에는 같은 해안을 즐기면서 빈자리도 구하기 쉽고, 물은 더 차가워요.

넬슨은 뉴질랜드에서 햇볕이 많은 곳으로 늘 손꼽혀서, 여름이 아니어도 남섬 대부분 지역보다 날씨가 좋을 확률이 높아요.

기억해 두세요
  • 12월–3월은 한참 전에 예약
  • 성수기 앞뒤 시즌이 훨씬 수월
MAP

가는 길에 들를 곳

NelsonMāpuaMarahauTākakaPūponga

떠나기 전에 확인하세요

규정과 현지 사정은 바뀌어요. 출발 전에 공식 출처와 가려는 공원이나 캠핑장의 안내 페이지를 다시 확인하세요.

길 위에서도 함께

경유지를 저장하고, 여행 전체를 계획하세요.

저장한 장소로 순서가 정해진 경로를 만들고, 거리를 계산하고, 날짜·메모·할 일을 함께 붙여 두세요.

앱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