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데려갈 수 있는지는 머물 곳마다 정확히 확인해야 해요. 토종 야생동물을 보호하려고 반려동물을 아예 들이지 않는 보전 구역이 많고, 차 안에 두는 것도 예외가 아니에요.
깐깐한 뉴질랜드 자연보호부(DOC) 규정
서면 허가 없이는 DOC 캠핑장, 산장, 로지, 코티지에 반려동물을 데려갈 수 없는 게 원칙이에요. 명시된 조건을 지키면 개를 받아 주는 캠핑장도 일부 있지만, 국립공원은 여전히 개 출입 금지 구역이에요.
개를 데리고 산장까지 갈 수 있는 건 개 출입이 허용된 구역뿐이고, 그때도 개는 산장 밖에 있어야 해요. 출발 전에 해당 장소 페이지를 찾아 정확히 확인하세요.
지자체 구역과 민간 홀리데이 파크
지자체 캠핑 구역에는 프리덤 캠핑(캠핑장이 아닌 공공장소에서 하룻밤 머무는 것) 조례와 별도의 반려견 관리 규정이 함께 적용될 수 있어요. 차에서 하룻밤 자는 건 허용하면서 보호구역 안에 개는 못 들어가게 하는 곳도 있어요.
홀리데이 파크는 저마다 조건을 정하는데, 계절이나 개 크기, 사이트 종류에 따라 달리 받는 경우가 많아요. 예약할 때 데려가는 동물을 빠짐없이 알리고, 받아 준다는 답은 서면으로 확인받으세요.
야생동물과 이웃 배려하기
목줄이 필요한 곳에서는 꼭 목줄을 채우고, 짖지 않게 단속하고, 배설물은 모두 치우세요. 둥지를 튼 새, 물개, 가축, 유해 동물 방제용 독극물을 뿌린 구역에는 개가 가까이 가지 않게 하세요.
예방접종 기록을 챙기고, 이동 중에 개를 단단히 고정할 장비도 준비하세요. 출입이 되는지 애매하다면 도착해서 부딪쳐 보지 말고, 반려견을 받는 유료 캠핑장을 고르세요.
보전 구역 대부분은 개 출입 금지
국립공원 대부분을 포함해 공공 보전 구역의 대다수는 개 출입이 금지돼 있어요. 키위를 비롯해 땅에 둥지를 트는 새들은 개를 막아 낼 방법이 없기 때문이에요. 목줄 풀린 개 한 마리가 하룻밤 사이에 키위 여러 마리를 죽인 일도 있어요. 그래서 이 규정은 사정을 봐주는 게 아니라 예외 없는 금지예요.
개를 허용하는 DOC 구역은 몇 곳뿐이고, 그중 일부는 미리 허가증을 받아야 해요. 처벌이 무겁고 야생동물이 입는 피해도 실제로 일어나니, 괜찮겠거니 짐작하지 말고 떠나기 전에 해당 장소를 직접 확인하세요.
- 국립공원 대부분은 개 출입 전면 금지
- 일부 구역은 사전 허가증 필요
- 짐작하지 말고 해당 장소 확인하기
1080 독극물과 유해 동물 방제 작업
1080은 포섬(주머니여우)과 쥐를 없애려고 항공 살포로 널리 쓰이는데, 개에게는 치명적이에요. 직접 먹어도, 독을 먹고 죽은 동물의 사체를 먹어도 위험하고, 이 위험은 살포 후 몇 달 동안 이어져요. 출입 지점마다 경고 표지판이 붙고, 방제 작업 일정도 미리 공지돼요.
개와 함께 떠나기 전에 동선을 따라 진행 중이거나 최근에 끝난 방제 작업이 있는지 확인하고, 안내가 있는 곳에서는 목줄과 입마개를 채우세요. 뉴질랜드 여행에서 개에게 닥칠 수 있는 위험 가운데 피할 수 있는 것으로는 이게 가장 커요.
홀리데이 파크와 지자체 보호구역
개를 받는 홀리데이 파크도 많지만 안 받는 곳도 꽤 많아요. 받는 곳이라도 성수기에는 받지 않거나, 늘 케이지에 넣거나 목줄을 채우라고 하는 경우가 흔해요. 반려견 규정을 확인하지 않고 예약했다가 도착해서 묵을 곳이 없어지는 일이 자주 생겨요.
지자체 보호구역과 해변에는 둥지를 트는 바닷가 새를 보호하려고 계절에 따라 개 출입을 제한하는 곳이 많고, 대개 봄과 여름이에요. 현지 표지판으로 안내하고 실제로 단속하며, 바로 이웃한 지자체끼리도 규정이 달라요.
- 예약할 때 반려견 규정 확인
- 성수기에는 개를 안 받는 곳 많음
- 해변 제한은 둥지 튼 새 보호용
반려견과 다닐 때 현실적인 준비
차 안에서는 개를 반드시 고정해야 하고, 유트(픽업트럭) 짐칸에 태울 때도 제대로 묶어야 해요. 뉴질랜드에서는 주차한 차 안이 금세 뜨거워져 개가 목숨을 잃기 쉽고, 그늘도 해를 따라 옮겨 가요. 그러니 개가 들어갈 수 없는 트랙을 걷는 동안 차에 두고 갈 수는 없어요.
가서 어떻게든 되겠지 하지 말고, 개를 받는 곳을 중심으로 여행을 짜세요. 현실적으로는 국립공원과 그레이트 워크 대신 해안 산책로, 조림지 트랙, 지역 공원(regional park), 홀리데이 파크가 중심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개가 실제로 갈 수 있는 곳
현실적인 선택지는 개를 받는 홀리데이 파크, 제한 기간이 아닐 때의 지자체 보호구역, 조림지와 지역 공원의 트랙, 그리고 새가 둥지를 트는 시기가 아닐 때의 해변 대부분이에요. 이것만으로도 여행은 충분히 되지만, 국립공원 중심의 여행과는 전혀 다른 여행이에요.
오클랜드와 웰링턴 주변의 지역 공원 여러 곳은 목줄을 채우면 개를 데려갈 수 있고, 연중 개를 허용하는 해안 산책로도 많아요. 대개 키위나 땅에 둥지를 트는 새가 없거나, 이미 울타리로 막아 둔 곳이에요.
개를 받는 곳부터 루트에 넣고, 나머지는 그 사이를 채우세요. 개를 데리고 남섬 일반 코스를 그대로 돌면, 좋은 트레킹 코스 대부분에서 일행 중 누군가는 차에서 기다리는 여행이 돼요.
키위 회피 훈련
일부 지역에서는 개를 위한 키위 회피 훈련(Kiwi Aversion Training)을 운영하고, 몇몇 지역에서는 이 훈련을 받아야 개를 데리고 들어갈 수 있어요. 노스랜드(Northland), 코로만델, 웨스트코스트(남섬 서해안)에서 시간을 보낼 개라면 의무가 아닌 곳이라도 받아 둘 만해요.
훈련받은 개라도 반드시 통제할 수 있어야 해요. 개에게 죽는 키위는 대부분 “우리 개는 아무것도 안 쫓아간다”고 확신하던 주인의 반려견에게 희생돼요.
- 일부 지역은 회피 훈련 의무
- 훈련받은 개도 통제는 그대로
- 사고 대부분은 떠돌이 개가 아닌 반려견
가는 길에 들를 곳
떠나기 전에 확인하세요
규정과 현지 사정은 바뀌어요. 출발 전에 공식 출처와 가려는 공원이나 캠핑장의 안내 페이지를 다시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뉴질랜드에서 개를 데리고 캠핑할 수 있나요?+
일부 장소에서는 가능해요. 토종 새가 위험해질 수 있어서 거의 모든 국립공원과 대부분의 보전 구역에서는 개 출입이 금지돼 있고, 키위는 보호구역과는 전혀 딴판으로 보이는 곳에도 살아요. 홀리데이 파크와 일부 지자체 보호구역은 개를 받아요.
뉴질랜드에서 개 출입이 금지된 곳은 어디인가요?+
대략적인 기준으로는 국립공원, DOC 관리 구역 대부분, 모든 키위 서식지, 지역 조류 보호구역 대부분이에요. 보전 구역에서 개가 허용되더라도 보통 허가증이 필요하고, 목줄은 언제나 채워야 해요.
길 위에서도 함께
경유지를 저장하고, 여행 전체를 계획하세요.
저장한 장소로 순서가 정해진 경로를 만들고, 거리를 계산하고, 날짜·메모·할 일을 함께 붙여 두세요.



